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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모임과 이동은 줄어들고 비대면 여가생활이 중심이 되어가는 지금, 변화된 일상을 통해 ‘노동’과 ‘여가’에 대한 개념을 고찰하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역사와 시대 속에서 노동’, ‘노동과 일상의 가치’, ‘여가적 삶의 인식’ 등의 주제를 영상 애니메이션, 회화, 그라피티, 조형물 등을 통해 이야기한다. 먼저 구헌주는 1980년대 일본애니메이션 <아키라>를 배경으로 폭주족 주인공의 모습에 지금의 배달노동자를 덧입힌 작업과 중년 산악회의 일상적 유희를 유쾌하게 그려낸 그라피티를 선보인다.
박은태 <새 먹이주는 노숙인> 설치 전경
이어 김도희는 <몸의 소실점>에서 쓸모나 교환가치로서의 노동이 아닌 실존에 닿은 노동의 감각을 회복하는 순간을 담아내고, 김신일은 압인드로잉 애니메이션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인식에 대한 경계를 다룬다. 김영글의 <파란 나라>는 스머프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노동자와 민중의 모습을 훑는가 하면, 김태권은 ‘8시간 노동’의 근간이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박은태는 자본주의적 거대한 구조 속 노동의 다양한 제스처를 통해 인간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에 대해 질문한다. 전리해는 께다르나트 싱(Kedarnath Singh)의 『호랑이 그리고 다른 시들』에서 착안해 판소리 <호함가>를 제작했고, 정인지는 시각에서 미세하게 발견할 수 있는 형태와 패턴을 통해 새로운 연대와 구조를 생성함을 보여주며, 조민아는 다채로운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웨이팅 포 더 선> 전시 전경 문화비축기지
끝으로 홍이현숙은 <당신이 지금 만지는 것>에서 나지막한 소리로 북한산 마애불과 교감하며 삶의 현장과 질곡의 역사를 어루만지는 듯한 행위를 통해 정화와 평온함의 기운을 전하고, 호 추 니엔(Ho Tzu Nyen)은 서구에 의한 아시아의 근대화와 그 부산물에 대한 저항을 ‘호랑이 인간’을 통해 표현한다. 이외 라이프아카이브 ‘당신은 나의 태양’에선 생전 신문을 오리고 붙여 만든 고봉성의 스크랩북과 만화가 김태권의 조형작품을 볼 수 있다. 스스로 발견하는 내적 에너지를 통해 진정한 노동과 여가의 개념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는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 문의 문화비축기지 02-376-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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