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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부르주아_유칼립투스의 향기>
전시 전경 국제갤러리 3관(K3)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프랑스 태생의 미국작가이자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개인전이 찾아왔다. 지난 2010년 99세를 일기로 타계한 부르주아는 전 생애 동안 예술적 실험과 도전을 거듭해왔으며, 동시대 미술가들에게 지대한 영감을 주는 영향력 있는 작가로 꼽힌다. 부르주아는 다양한 재료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기존 미술의 형태적, 개념적 한계는 물론 초현실주의와 모더니즘 등의 주류 미술사조를 초월하는 사적이고도 독창적인 언어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구축했다.
<POIDS> 1993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
주철과 유리 231.1×303.5×81.3cm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사진: Christopher Burke
© The Easton Foundation/VAGA at ARS,
New York/SACK, Seoul
‘유칼립투스의 향기’는 전시에 선보이는 개별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데, 부르주아의 후기 작품에서 특히 주요하게 조명되는 기억, 자연의 순환 및 오감을 강조하는 문구다. 1920년대 후반 프랑스 남부에 거주하며 병든 어머니를 간호하던 젊은 부르주아는 당시 유칼립투스를 약용으로 많이 사용했다. 하여 그것은 작가에게 있어 어머니와의 관계를 상징하며 모성 중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매개체이자 미술의 치유적 기능에 대한 은유다.
<TURNING INWARDS SET #4 (SWELLING)>
2007 종이에 에칭 두폭 제단화
왼쪽: 152.1×92.7cm 오른쪽: 152.4×93.1cm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사진: Ken Adlard
© The Easton Foundation/VAGA at ARS,
New York/SACK, Seoul
부르주아가 생애 마지막 10여 년 간 작업한 39점의 대형 소프트그라운드 에칭(soft-ground etching) 연작 ‘내면으로 #4’가 전시의 주축을 구성한다. 물리적 긴장과 완화, 풍경과 신체, 내면과 외부 현실 간의 간극을 역동적으로 오가지만, 전반을 지배하는 감성은 자기성찰이다. 이후 제작한 <잎사귀 (#4)>, <너울 Swaying>, <통로들 (#3)>, <높이, 그리고 더 높이 Up and Up> 등 동일한 원판을 기반으로 손수 칠해 만든 대형 판화 작품은 작가가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간 도상학적 어휘록을 펼쳐 보인다.부르주아의 작업은 고유하다. 이번 전시는 부르주아의 후기 평면 작품들을 다양한 시기의 조각 작품들과 함께 제시함으로써 시대와 매체 간의 흥미로운 대화를 이끌어낸다. 전시는 1월 30일까지.
· 문의 국제갤러리 서울 02-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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