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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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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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유영국의 영문 모노그래프 『유영국: 정수(Yoo Youngkuk: Quintessence)』가 발간됐다. 수년간의 준비 끝에 완성된 책은 그의 대표작부터 미공개 작품까지 아우르며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한국의 자연을 조형의 기본요소인 점, 선, 면, 색으로 환원하며 독자적 스타일을 구축해온 유영국. 1930년대 후반, 일제에 의해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동경유학길에 오른 그는 일본 전위예술 대표 작가들 및 비평가들과 교류하며 전시를 개최하고, 3차원의 공간을 넘나드는 매체 릴리프(부조)와 사진의 조형 가능성을 탐구했다. 새로운 조형 언어를 습득한 작가는 귀국 후 신사실파와 모던아트운동 등 그룹 활동에 주력했다.
이후 1964년 신문회관에서의 첫 개인전을 기점으로 유영국은 격동하는 세계와 주변 자연을 기하학적 구조 및 질서로 변환하고 조형예술의 영역과 시대, 사회의 관계를 내면화하고 심화하는 일에 몰두했다. 기하학적 조형에 기반을 둔 작가의 초기 절대 추상은 점차 인간과 사회라는 절대적 가치, 등가적 긴장 관계를 조성하며 독자적인 회화 스타일로 확립되었다. 『유영국: 정수』 필진에는 가브리엘 리터(Gabriel Ritter) 미니애폴리스 미술관(Minneapolis Institute of Art, MIA) 현대미술 큐레이터를 비롯해 작가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 <유영국, 절대와 자유>를 기획한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i) 국립현대미술관 전 관장 등이 참여했다. 책은 리졸리 출판사 홈페이지(https://www.rizzoliusa.com/book/9788891826169)와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서울 및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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