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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호

퍼블릭아트 2024년 6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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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아트 2024년 6월호 


Contents 


020 Editorial   

초신성_정일주



022 Art Log

칸디다 회퍼_Renascence
한국 근현대 자수: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알렉스 프레거_웨스턴 메카닉스
리너스 반 데 벨데_나는 욕조에서 망고를 먹고 싶다
With Gallery JEON
나탈리 뒤버그 & 한스 버그_Beneath the Cultivated Grounds, Secrets Await
2024 아워세트: 성능경×이랑
그레고어 힐데브란트_스쳐가는 두루미



030 Special Feature   

패션과 예술
Ⅰ. 예술과 패션의 동행, 그 기나긴 여정_황다나
Ⅱ. 패션과 예술: 시대의 기분_김성연
Ⅲ. 미술관으로 들어간 패션_박찬용



064 Artist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Precarity: In Action_임서진
정영선

한국 자연주의 조경가_조경진
이덕종

제도를 부수지 않는다면? 경합하는 적대의 사이에서_구정화



084 Public & Tech  I
한국 기념조형물의 역사와 특성 II_백종옥


092 Public & Tech II
모두를 위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가변하는 ACC_조상인
- 아름다운 힐링 스팟을 꿈꾸며_정여울


100 Critic
인간 테크놀로지와 생태주의의 호혜적 공존과 실천 미학_이광석
내 눈을 밟는, 내 눈에 밟히는 무언가: 한국 동시대 미술과 빛
II. 품고 뿜는 것: 작품 내외적으로 맴도는 생기들_콘노 유키


108 Art World

프랑스 · Ellsworth Kelly. Shapes and Colors, 1949-2015_김진
호주 · White Bay Power Station for Biennale of Sydney_김남은



122 Preview

드로잉 페어링: 감각의 연결
김기린_무언의 영역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물은 다정하게 흐른다 etc.


128 Review

길 위에 도자
2024 천만아트포영
강나영_헤비-듀티
추미림, 홍승혜_파트너스 데스크
무시광겁(無始曠劫)의 묘유(妙有)
Diaf 2024


136 Key Work

<요나스 버거트_sinnwild>
<정재원_The Scene: Cinematic Moments>
<조영각_현상해독>
<당신의 쓸모를 굳이 묻지 않겠습니다>
<김유홍_심상전>
<조근호의 자연심상과 도시일상의 뭉치산수>
<햄릿>




Cover Story 

바바라 산체즈-케인(Bárbara Sánchez-Kane)
Installation view of <Prêt-à-Patria> in Siembra at kurimanzutto, Mexico City 2021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rimanzutto, Mexico City / New York Photo: Gerardo Landa Rojano

패션, 퍼포먼스, 조각, 회화를 통해 남성성에 대한 개념을 해체하고 분석하는 바바라 산체즈-케인. 그가 2021년 군복을 새로 디자인 제작하고 공연을 연 후 비디오와 조각 설치로 완성한 작품 <Prêt-à-Patria>가 현재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60th Venice Biennale)’ 주제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기성복을 뜻하는 프랑스 패션 용어 프레타 포르테(prêt-à-porter)와 스페인어로 조국(patria)을 나타내는 단어를 접목해 제목을 지은 작품은, 군사에 대한 관념적 이미지를 변경함으로써 국가적 헤게모니를 상징적으로 논평한다. 산체즈-케인은 멕시코의 국기를 보호하고 기리는 민병대 의식 ‘Escolta de Bandera’를 기반으로 한 공연에 등이 노출된 혁신적 버전의 군복을 입고 이 의식을 수행하는 남성 그룹을 등장시켰다. 레이스 란제리, 군인의 몸에 마스크와 여성용 의류를 나란히 놓은 작품은 민족주의, 국가 숭배, 폭력적 정체성 주입을 냉소적으로 비판했다. 1987년 멕시코 메리다에서 태어난 산체즈-케인은 파리 Palais de Tokyo의 <Prince·sse·s des villes>(2019)를 비롯 멕시코 시티 Museo Franz Mayer의 <Diseño en femenino. México 1940-2022>(2022), 일본 Okayama Art Summit의 <Do we dream under the same sky>(2022), ‘60th Venice Biennale’(2024)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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