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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3, Jun 2024

모두를 위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for Everyone


● 기획 · 진행 편집부

어린이문화원 기관명 표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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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서울경제』기자, 백상경제연구원 미술정책연구소장, 정여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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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National Asian Culture Center, 이하 ACC). ACC는 단순 문화예술공간을 넘어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열린 ‘문화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위시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곳곳에 다양한 시각장치물을 설치하고 공공미술 작품을 새롭게 정비했다.

지면 아래 존재하는 건축물 특성상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고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고려해 출입구 번호와 기관명, 인물 이미지 등 총 11점의 표시물 장치를 곳곳에 마련하고 시민들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 뿐만 아니라 ACC 내 설치된 다채로운 공공미술 작품을 재정비해 관람객이 이를 보다 생생하게 즐기고 만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청명함이 손등에 드리우는 계절, 모두를 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서 정비를 마친 ACC가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ACC 매직마운틴>



가변하는 ACC
 조상인 『서울경제』 기자, 백상경제연구원 미술정책연구소장

담 너머로 빼꼼 얼굴 내민, 아이의 눈이 반짝인다. 웃고 있음이 분명한,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다. 쾅쾅거리며 잔디 밟던 동네 꼬마들, 쓰레기 버리려던 아저씨, 음료수 몰래 붓던 아주머니가 흠칫 놀란다.
“아무도 안 본다고 그래도 되나요? 제가 지켜보고 있어요!”


단숨에 ‘하늘마당 지킴이’라는 애칭을 얻은 이 녀석이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경사형 옥외 정원인 하늘마당에 등장한 것은 지난 5월 초의 일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힌 제봉로 쪽 출입구에서 바라보면 담장을 움켜쥔 아이의 양손과 큰 눈을 마주하게 된다. 그 아래에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보라”는 문구가 걸렸다. ACC를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는 ‘뭐가 더 있을까?’ 궁금증을 자극한다. 5.18 민주화 운동의 산실이었던 이곳의 역사적 배경을 알거나 주변 경관 보존을 위해 지하건립형 건물로 조성된 건축적 맥락을 아는 사람에게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높여 주는 문장이다.


웅장함을 넘어 자칫 무거운 느낌마저 풍겼던 ACC가 발랄하고 부드러워졌다. 동구청 앞 교차로에서 ACC로 걸어 들어가는 길, 불어온 바람결에 ‘차르르’ 소리가 경쾌하게 귀를 자극한다. 산사(山寺)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소리 같은 그 음색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본다. 초록색 숫자 3이 커다랗게 적혀 있다. ACC 출입구를 표시한 번호판이다. 가로등만한 높이에 매달린 숫자판은 전체 크기가 가로 2.4m, 세로 3.6m인데, 어른 손바닥 크기의 픽셀로 나눠져 숫자를 그리고 있다. 금속판으로 제작된 각각의 픽셀들은 앞뒤로 살랑거리며 움직이는데, 조금 센 바람이 불라치면 봄날 보리밭처럼 부드럽게 찰랑이며 맑은 소리를 냈다. 석양 무렵에는 금속 표면에 햇빛이 반사돼 윤슬처럼 곱게 반짝이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3번 게이트 출입구 번호 표시물



ACC는 민주평화교류원을 중심에 두고 반시계 방향으로 총 6개의 출입구를 갖고 있다. 그중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때문에 임시폐쇄 중인 1번과 4번, 6번 출입구를 제외한 3개 출입구에 새로운 번호판이 붙었다. 어린이문화원 방면 2번 출입구는 노란색, 문화정보원의 3번 출입구는 녹색, 예술극장으로 향하는 5번 출입구는 빨간색이다. 10m가 채 안 되는 높이지만 출입구 표지판이 깃발처럼 높게 걸리니 대략 1km 밖에서도 눈에 띄어 가시성이 좋아졌다. 색으로 공간 정체성을 구분해 방문객 편의성도 높아졌다.


2015년 11월 개관한 ACC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 옛 전남도청 본관을 품은 역사적 배경, 이를 미래지향적 예술로 풀어내는 중대한 정체성, 국내 문화 공간 중 최대 규모인 16만㎡의 거대한 면적,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窓)’이라는 막대한 미션까지 모두 끌어안은 기관이다. ACC의 이름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주변 경관을 거스르지 않으려 지하로 파고든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으나 외관상으로는 차분하고 정적인 인상을 풍기기도 한다. 반면 이곳에서 공연·전시되는 작품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발적인 실험성 속에서 탄생한 최첨단의 예술이다. 아시아 문화가 드러내는 젊음, 다양성, 역동성의 끓어 넘치는 에너지도 밖에서는 쉽게 감지하기 어렵다.


겉모습과 속내 사이의 온도차를 감지한 ACC 측이 변화를 모색했다. 맞춤형 광고 기법으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의 공간 정체성을 마케팅에 접목해 온 이제석 광고연구소에 의뢰했다. 새롭게 시도한 ACC의 출입구 번호판과 시각 홍보물에 대해 이제석 대표는 “16만㎡의 지하 건립형 건물이니 밖에서 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우리는 그 아래 어마어마한 빙산에 관심을 갖게끔 유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하늘마당 지킴이 (후면)



멀리서도 ‘저기 ACC가 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게 출입구 번호판을 올려 달기로 했다. 문제는 강풍에도 유연하게 견딜 수 있는 기법이나 소재를 찾는 일이었다. 가진 것에서 해결책을 찾고,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 놓는 게 이제석의 특기다. 그는 ACC 건물 자체에서 답을 찾아냈다.

설계자인 우규승 건축가는 자연광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최대한 햇빛이 지하 4층까지 닿을 수 있게 했고, 벽면에 구멍을 내는 타공 기법으로 공기 순환도 자연적으로 가능한 건물을 추구했다. 이제석 대표는 바로 이 타공형 금속판의 외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리드로 나뉜 사각형의 금속판들이 숫자의 형태를 이루고, 조각판은 자연스럽게 열리고 닫혀 바람이 빠져나가는 구조를 만들었다. 강풍에도 안전할 수 있고, 디지털 숫자 같은 단순 명료한 시각적 효과까지 얻게 됐다. 외벽 5군데에 설치된 기관명 표시물도 “일각을 드러낸 빙산처럼” 담장 너머로 글씨가 튀어나와 도드라지는 방식으로 바꿨다.

번호판과 간판 조금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친근함이 더해졌다. 문턱 없이 언제든 산책하듯 걷다가도 감상할 수 있는 ACC 내 공공미술에 눈길이 더 가게 된 것은 덤이다. ACC의 예술극장 쪽 대로변에 위치한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ACC 매직 마운틴(ACC Magic Mountain)>(2017)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전라남도 화순과 전라북도 고창의 고인돌, 무등산의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6번 게이트 출입구 번호 표시물



작가의 아시아 첫 영구설치 작업이기도 하다. ACC 안쪽 풀숲 사이로 삐죽 나온 흰 손은 중국 출신 작가 왕두(Wang Du)의 작품 <승리!(Victory!)>(2015)다. 전체적인 손은 사실적이지만 V를 그리는 두 손가락뼈만 남았다. 그 뼈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를 닮았다. 살은 썩을지언정 결코 사라지지 않을 뼈를 통해 아시아의 번영과 승리를 상징한 작품이다. 건물 안쪽의 로비 곳곳에는 앉거나 드러눕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마탈리 크라셋(Matali Crasset)의 <리플렉시티(Reflexcity)>(2015), 일상 속 흔한 소재로 만든 최정화의 소파, 의자, 테이블 등의 작품이 놓여 있다.

지하 4층 로비의 작품은 이불의 <무제(Untitled)>(2015)다. 문화정보원 원형 중정에 일곱 가지 무지개 색으로 써 내려간 일곱 줄의 요일 이야기는 백승우의 작품 <세븐데이즈(Seven Days)>(2017)다. 영어로 적힌 ‘우울한 일요일’, ‘너와 함께한 월요일’, ‘오늘은 수요일이었어’ 등의 문구는 옛 팝송 제목에서 빌려 왔다. 360˚ 회전형으로 한 시간에 한 번씩 돌아가는 이 작품은 주기적인 시간의 반복성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하고 잊히지도 않는 역사적 시간의 의미를 읊조린다. 일상 속 친근함으로 성큼 다가선 ACC를 찾아가 보기 좋은 계절이다.PA


글쓴이 조상인은 서울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미술경영 석사를 마쳤다. 『서울경제』에서 미술전문기자로 17년째 일하고 있다. 근대미술가 37명의 예술관을 담은 『살아남은 그림들』의 저자이며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왕두(Wangdu) <승리!>



아름다운 힐링 스팟을 꿈꾸며

정여울 작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구석구석 살펴본 첫 느낌은 이것이었다. 걷기 좋은 곳이로구나. 머물기 좋은 곳이로구나. 생각하기 좋은 곳이로구나. 웅장하고 세련되면서도 모던한 감각과 심플한 감성까지 느껴지는 공간 구석구석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나처럼 공간의 ‘스펙터클’보다는 ‘여백’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사랑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스펙터클을 추구하는 공간은 볼거리에 치중하다 보니 사람의 편안함보다는 볼거리 그 자체에 치중하게 된다. 멋진 구경거리는 많지만 사람이 너무 많거나 입장료가 너무 비싸 마음은 편치 않은 공간에 다녀오면 유난히 피곤해지는 까닭이다.


하지만 공간의 여백, 그 빈 곳이 선물하는 휴식과 치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간의 겉모습보다는 공간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움직이고 멈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공간의 여백 속에서야 비로소 인간은 공간의 의미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여백도 없는 꽉 찬 공간에서는 공간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런 면에서 ACC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다. 스펙터클과 스페이스, 즉 공간의 볼거리와 공간의 여백, 두 가지 모두를 넉넉하게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나는 이 장소를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이곳은 풍부한 볼거리와 아늑한 휴식처를 모두 품어 안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간이 될 만하다. 남녀노소가 머물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생각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기획해 놓은 점도 마음에 든다. 아이들은 실컷 뛰놀 수도 있고 각종 체험학습에 몰입할 수도 있고, 젊은이들은 신기한 볼거리와 충분한 휴식 공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인스타그램 감성 넘치는 사진들을 찍을 수도 있다. 중장년층은 강연을 듣거나 책을 읽기 좋은 공간도 원하고, 널찍한 휴게공간에서 아무 걱정 없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도 원한다. 이 모든 다채로운 방문객들의 니즈를 잘 수용하면서도 공간 자체가 뿜어내는 활기차고 능동적인 기운 때문에 ‘이 공간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며 공간의 기획 의도 자체에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어린이문화원 이미지 표시물



나도 ACC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일단 드넓은 실내 공간 속에서 시원한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실내의 아늑함과 실외의 탁 트인 느낌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느낌이 좋았다. 안과 밖의 구분이 희미하게 사라져가는 느낌도 좋았다. 너무도 여유롭고 편안한 좌석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소 지으며 강연을 듣는 분도 있고, 골똘히 명상을 하는 듯한 자세로 고독을 즐기며 강연을 듣는 들도 있어서 강연자인 나 자신도 공간 속에서 뜻밖의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


늘 빼곡한 공간 배치와 좁은 책걸상에서 강연을 듣는 분들을 보면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이곳에서는 강연자와 수강자 모두 장소의 치유적 효과를 경험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렇게 서로를 향한 드넓은 미적 거리였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더욱 기분 좋은 상상에 잠겨 볼 수 있었다. 공공건축에서 이렇게 멋진 강연이나 공연 장소기획이 더 많아질 수 있다면, 사람들은 문화와 예술, 인문학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항상 문화와 예술의 응원 속에서 살아간다’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이 공간은 트라우마를 제대로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공간이기에 더욱 커다란 감동을 준다. 트라우마의 자리를 지워 버리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 자체를 거대하게 감싸 안는 공간의 기획처럼 다가온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간직한 바로 이 자리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억 속에서 아픈 상처들을 차분하게 성찰하고 그리운 이들을 향한 애도의 감정을 느껴 볼 수 있다.




2번 게이트 출입구 번호 표시물



아름다운 건축 공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 그 공간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주민들의 삶과 여행자의 기쁨을 동시에 배가시킨다. 그 건물 하나만 눈에 띄게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소통하면서, 인근 주민들뿐 아니라 그 도시 전체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이 훌륭한 건축 공간의 특징이다. 둘째,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서적인 만족감을 함께 주어야 한다. 건축 공간은 미술 작품과 달리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거주의 대상이며, 인간들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눈으로만 쾌적한 것이 아니라 살기에도, 잠깐 머물기에도, 쾌적하고 조화로운 곳이 되어야 한다.


셋째, 현재의 만족감에만 그치지 않고 과거-현재-미래를 이어주는 시간적 연속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 건축물이 과거에는 어떤 곳이었는지 기억하게 하고, 현재에는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하고 있는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건축, 나아가 미래에는 어떤 건축으로 거듭날 것인가를 희망적으로 예언할 수 있는 건축이야말로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건축의 특징이 아닐까. 특히 공공건축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공용 공간(public sphere)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상생하는 공간’,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건축’의 의미는 더욱 중요해진다.  



하늘마당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는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를 지었을 때 워낙 파격적인 건축물을 보고 이것이 과연 제대로 지어진 건축물인지 불안하고 의구심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그는 퐁피두 센터를 관람하고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았다. 그 공간을 체험하고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아, 사람들은 행복해하는구나’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바로 그런 것이다. 어떤 상을 받고 무슨 랭킹에 오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그곳을 오고 가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행복의 느낌이 넘실거리는 곳.


그곳이 바로 성공한 건축물의 특징이 아닐까. ACC를 둘러보고 나온 뒤 나는 이곳에 또 오고 싶어졌다. 강의도 하고 회의도 하고 무엇보다도 쉬고 싶고 편하게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계마다 매력이 모두 달라 계절마다 멀리서도 찾아오고 깊어지는 곳, 그곳이 바로 여러분의 힐링 스페이스다. 그 공간에서 머물다 가는 바로 당신이 행복해지는 건축, 그곳이야말로 당신의 향기로운 힐링 스페이스가 된다.PA


글쓴이 정여울은 KBS라디오 ‘이다혜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살롱드뮤즈’를 연재하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문학이 필요한 시간』,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끝까지 쓰는 용기』, 『공부할 권리』, 『내가 사랑한 유럽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헤세로 가는 길』, 『내성적인 여행자』,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수업365』,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나의 어린 왕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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