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프레임에 들어있는 달걀 같은 대상이 말한다. “나를 올려줘”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바로크적이며 공상과학적이고 패셔너블하게 완성한 이는 바로 조나단 모나한. 3D 소프트웨어를 능숙하게 다루며 상업적 성과와 작품을 넘나드는 그는 달걀 모양의 형태 뒤로 빨려 들어가는 다른 세상 장면을 묘사하며 다양한 층위를 선보인다. 비디오와 조각 요소를 결합한 이 작품은 경계를 무시하고 자연과 인공 사이의 점점 흐릿한 선에 주목한다. 1986년 미국 뉴욕주 록카웨이 비치에서 태어난 조나단 모나한은 십대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했고 스스로 게임 환경을 만들기도 했다. 뉴욕 공과 대학(New York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한 후 메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에서 석사를 받은 그는 직업적 프로그램에 갇히길 거부하며 다양한 작업들을 생산했다. 좀 더 희한하고 낯설지만 매력적인 화면들을 말이다. 현재 컴퓨터 애니메이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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