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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3, Jun 2024

지각의 통로

2024.5.2 - 2024.7.28 모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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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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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이 <Trifocal Slight>



지각(知覺)은 보고 듣고 만지는 행위를 통해 대상을 느끼고 이해하는 신체 반응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다시 말해 대상을 ‘막연히 보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통찰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 같은 사유에서 파생된 함의를 작가 김승영, 박선기, 이창원, 임선이의 작품들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다. 조각, 설치, 회화 작품들이 미술관 내부와 뒷마당을 지나 한옥으로 지어진 옛 백련사 건물들을 수놓는다.



김승영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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