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준 <평평한 도시>
단방향 싱글채널비디오 15분
장석준은 ‘평평한 도시’를 주제로 초현실적인 RPG 애니메이션을 공개하며, 이성재는 저속촬영을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과 디지털 미디어를 완성도 높은 작품 <무기(無記)>를 만들어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신기술 드론을 이용해 예술 매체의 새 지평을 넓히려는 박제성은 <여정> 작품을 통해 환경과 도시문제 등 사회문제를 폭넓게 다룬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있는 대형 미디어갤러리 ‘비전홀’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최종 경합에 오른 3인의 작품을 비롯 공모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세계적인 미디어 예술가들이 한국 뉴 미디어 아트 현황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 ‘크리에이터스 토크(Creator's Talk)’까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이들 작품은 오직 21일, 사전 신청자에 한해 단 하루만 공개 된다. 게다가 전시 장소 또한 대중들에게 열리지 않는 기업만의 공간이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 하루만 만나 볼 수 있는, 신진 예술가 탄생의 순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