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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3, Jun 2024

2024 아워세트_성능경×이랑

2024.4.26 - 2024.8.4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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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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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경 <손> 1976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가 개관 5주년을 맞아 1세대 전위예술가 성능경과 전방위 싱어송라이터 이랑의 2인전을 개최한다. <2024 아워세트: 성능경×이랑>은 세대, 매체, 장르의 차이를 떠나 두 예술가가 자본주의와 사회 그리고 일상을 다루는 공통감각과 방법론에 주목한다. 한국 개념미술 1세대 작가 성능경은 1970년대 실험미술 그룹 S.T의 초기 멤버로 미술의 아우라를 벗기고 결정을 무화(無化)시키는 유희의 개념미술을 지속해왔다.

한편 이랑은 개인적이고 사변적인 메시지를 노래로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로, 세대공감, 사회이슈, 아픔과 연대의 메시지로 19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창작자의 약 40년 나이 차와 시각예술과 대중음악이라는 매체의 차이에도 그들의 작품은 대구를 이루며 교차한다.



성능경 <대동여지도: 통일 Korea> 2024



전시는 4개 파트로 소개된다. ‘가깝거나 먼’은 성능경의 <백두산>과 이랑의 <임진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 사회에서 벌어지는 충돌과 단절을 한반도 분단과 전쟁 그리고 통일의 상대성으로 접근해 공감의 영토로서의 한반도를 제시한다. 특히 성능경의 신작 <대동여지도: 통일 Korea>도 공개된다. ‘편집술’에서는 신문-사진-행위를 연결하는 성능경의 비물질 예술실험 <신문읽기>, <현장>, <8면의 신문>과 이랑의 <늑대가 나타났다>를 병치하며 미디어·정치·사회의 맹점을 파고드는 두 작가의 관점을 재편집의 기술로 잇는다.

‘분신술’에서는 다매체적이고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면모가 부각된다. 이랑의 뮤직비디오 8편 스크리닝과 사진가와 성능경의 공동작업인 <쿠킹호일> 그리고 <손씻기>를 함께 배치해 고정된 위치를 거부하는 예술가적 특성을 연결한다. ‘시간예술’에서는 성능경과 이랑의 창작을 기록과 시간 그리고 그 경계에서 분석함으로써 이들이 남긴 기록을 수집하듯 엮어낸 곡과 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인다. 이처럼 원로 예술가와 청년 인디뮤지션이 보는 역사와 사회, 매일의 일상은 다른 듯 연결되고 중첩된다. 각기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두 예술가가 그리는 궤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지금 수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전시는 8월 4일까지.  



이랑 뮤직비디오 <빵을 먹었어> 2021



· 문의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031-228-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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