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bile> 2009 Composite material, stainless steel, paint 13×10×10m Exhibition view <Veilhan Versailles> Château de Versailles, 2009 Collection Louis Vuitton Photo ⓒ Florian Kleinefenn ⓒ Veilhan / ADAGP, Paris & Sack, Seoul, 2018
뉴욕 중심에서 발견한 푸른 남자 조형도 파리 어느 미술관 앞 초록색 인물들도 베이앙의 분할된 면 요소를 충실히 따르지만 여기 설치된 모빌은 언뜻 다른 작품처럼 느껴진다. 비전과 직관, 생각을 원시적 바탕으로 형태를 만드는 자비에 베이앙은 자신의 원래 의도와 가장 잘 맞는 재료와 기법을 선택해 구현한다. 면과 뿔, 원과 구 등 여러 조형을 사용하는 까닭에 각 작품은 어쩌면 동떨어져 보이지만 그것들을 연결하고 구별하는 공간과 시간적 상호 작용에 베이앙은 자신만의 특별한 단서들을 배치, 일관성을 부여한다. 그의 작품은 조각, 설치, 그림, 사진을 망라하고 다면적이며 이 모든 것들이 혼합하기도 한다. 이는 미술뿐 아니라 공연과 영화 제작에 종사하는 작가의 성향에 기초한 것이며 일반적 개념, 공업적으로 생산된 물건, 그리고 보편적 표현을 가지고 놀이를 하면서 단순하고 극명한 물체를 만들어 내는 것 또한 그의 하이브리드 휴머니티에서 비롯되는 듯하다. 파리에서 예술 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에서 작업하던 그는 1989년 Institut des hautes Etudes en Arts plastiques에서 공부를 끝내기 위해 파리로 돌아온 후 지금껏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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