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위버 Grace Weaver
<the Juicers> 2015 Oil on Linen 96×81cm Courtesy of Grace Weaver and Soy Capian, Berlin Photographer: Unknown
뉴욕과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페인터 그레이스 위버는 그래픽적 이미지로 현대인의 일상을 포착한다. 주황, 빨강 등 따뜻한 색을 주조로 초록, 보라색 등으로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그의 그림은 진정 재기발랄하다. 위버의 캔버스는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책을 읽거나, 공원을 산책하는 등 나른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채워진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커다란 눈, 한없이 유연한 몸짓은 각 인물들을 하나의 ‘캐릭터’처럼 보이게 한다. 지극히 ‘팝’적이면서도 어딘가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회화로 주목 받는 위버는 2015년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교(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에서 회화와 판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9월호 표지 속 인물들은 무슨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는지 찰싹 달라붙어 눈길을 주고받고 있다. 아마도 「퍼블릭아트」에 담긴 알록달록한 소식을 이들이 먼저 눈치 챈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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