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We Want Data!> 2016 Courtesy of Rachel Maclean ⓒ Rachel Maclean
초현실적 상상력이 현실을 이기지 못하는 요즘이다. 이에 대한 대항마로 편집부는 글래스고를 무대로 활동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레이첼 매클린(Rachel Maclean)에 주목했다. 그는 특유의 기상천외한 장치를 활용해 동화부터 인터넷 비디오, 어린이용 TV프로그램, 미용 상품 광고까지 다양한 장르를 패러디한다. 가끔은 스스로 가상의 캐릭터로 변신, 과장된 의상을 입고 게임 속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실제로 매클린이 구현해내는 복잡한 화면에는 온갖 디테일이 담겨있다. 건물, 간판 같은 현실적 요소부터 이모티콘, 아이콘처럼 가상적 요소가 뒤섞여 그들이 빚어내는 내러티브적인 효과에 주목하게 만든다. 기괴하면서도 귀엽고, 역동적이면서도 무기력한 이중성을 선보이는 작가는 1987년 생으로 보스톤 뮤지엄 오브 파인 아트(School of the Museum of Fine Arts, Boston)와 에딘버러 컬리지 오브 아트(Edinburgh College of Art)에서 수학했다. 현재 런던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에서 대규모 개인전 을 진행 중이며, ‘2017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2017)’에서 스코틀랜드관 대표작가로 출격할 예정이다.
Issue 113, Feb 2016
Issue 113, Feb 2016Issue 114, Mar 2016
Issue 114, Mar 2016Issue 115, Apr 2016
Issue 115, Apr 2016Issue 116, May 2016
Issue 116, May 2016Issue 117, Jun 2016
Issue 117, Jun 2016Issue 118, Jul 2016
Issue 118, Jul 2016Issue 119, Aug 2016
Issue 119, Aug 2016Issue 120, Sep 2016
Issue 120, Sep 2016Issue 121, Oct 2016
Issue 121, Oct 2016Issue 122, Nov 2016
Issue 122, Nov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