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ance view of <Muscle Memory> 2015 Photographer ⓒ Trevor Good Courtesy Peres Projects, Berlin
도나 후앙카는 순수한 표면이자 일종의 재료로써 몸과 피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색칠된 몸은 회화, 조각, 일시적인 설치 등으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서 마치 서서히 녹기 시작하는 빙하처럼 움직인다. 일종의 명상적인 상태다. 여러 개별 작품들 속에서 이루어지는 퍼포먼스는 위장, 융합, 자기보호 등을 보다 시적인 내러티브로 표현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즉흥성과 상호작용은 전시 공간의 에너지를 채우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거대한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을 통해 기원, 기억, 시간, 그리고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가는 우리를 구성하는 복잡 다양한 요소를 일깨운다. 1980년생인 작가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휴스턴 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와 스코히건 조각학교(Skowhegan School of Painting and Sculpture)에서 공부한 후 독일로 떠나 프랑크푸르트 예술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뉴욕과 베를린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Issue 113, Feb 2016
Issue 113, Feb 2016Issue 114, Mar 2016
Issue 114, Mar 2016Issue 115, Apr 2016
Issue 115, Apr 2016Issue 116, May 2016
Issue 116, May 2016Issue 117, Jun 2016
Issue 117, Jun 2016Issue 118, Jul 2016
Issue 118, Jul 2016Issue 119, Aug 2016
Issue 119, Aug 2016Issue 120, Sep 2016
Issue 120, Sep 2016Issue 122, Nov 2016
Issue 122, Nov 2016Issue 123, Dec 2016
Issue 123, Dec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