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of Libya> 2016 Photograph printed on sunset hot press rag 310 GSM 80×80cm Image courtesy of Aida Muluneh and David Krut Projects
노랑과 주황, 그 강렬한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이 부실 정도로 대담한 색 사이에 분칠한 여성 셋이 모습을 드러낸다. 짙은 화장 탓에 셋 다 모두 같은 사람인지 다른지조차 분간 되지 않는다. 에티오피아 출신 아이다 물루네는 자신의 근원이 자리하는 아프리카 전통부족들이 몸을 치장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이는 외부인들이 보는 아프리카의 환상이 아닌 그 이면에 존재하는 현실을 직시하게 하기 위해서란다. 원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 또한 에티오피아의 뜨거운 햇살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화면을 가로지르는 구도가 현대적 미감을 더한다. 사실, 한국에서 그의 인지도는 높지 않다.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현재 주목받는 작가 중 한명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 움직임을 먼저 캐치한 「퍼블릭아트」가 물루네와 작품 면면을 66p부터 여덟 쪽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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