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 ‘제1회 VH 어워드’ 시상식에서 작가 제박(이하 박제성)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VH 어워드’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가능성 있는 차세대 예술가 발굴에 앞장서며 창작 지원뿐만 아니라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주최의 뉴미디어아트 공모전이다. 지난해 6월 1차 심사를 거쳐 박제성, 이성재, 장석준이 최종 후보자에 올랐으며 그중 박제성의 <여정>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수상작 <여정>은 3D RPG 게임 속 가상공간을 사유 공간으로 변화시켜 관람객으로 하여금 초현실적 세계를 여행자적 관점으로 보게 하는 작품으로 사막에서 만나는 고난과 실패의 경험이 삶 자체임을 피력한다.
박제성은 5,000만 원 상금과 작품지원금 3,000만 원 수여 등 최종 수상자 혜택을 받게 됐으며 수상작 외 최종 후보자 이성재, 장석준의 <대답되지 않은 질문>, <평평한 도시> 또한 비전홀에서 향후 1년 간 상영될 예정이다. 시상식 당일, 심사위원으로는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Ars Electronica Center) 마틴 혼직(Martin Honzik) 큐레이터와 최흥철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가 참석했으며, 직접 최종 그랑프리를 발표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그룹 임직원 및 예술계 여러 인사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첫 공모전 개최에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VH 어워드’를 통해 미디어아트 장르가 우리나라에서 대중들에게 더욱 익숙하고 서로 예술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예술의 한 분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시상식이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후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란 소감을 밝혔다.
박제성 <여정>
한편 수상자 박제성은 작품 <여정>을 통해 초현실적인 RPG 애니메이션을 완성했으며 이성재는 고속촬영으로 <대답되지 않은 질문>을 만들어냈다. 장석준은 <평평한 도시>에서 새로운 감각의 미디어 풍경화를 그려내 미디어아트의 비전을 선보였다. ‘제1회 VH 어워드’에는 그랑프리 수상 외에도 마틴 혼직 큐레이터와 최흥철 큐레이터가 뉴미디어 아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Creator’s talk’까지 진행돼 문화예술에 관심 갖는 대중과 미디어아트를 전공하는 이들에게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예술계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덧붙여 「퍼블릭아트」 통권 112호 p.24 ‘아트블로그’ 캡션 중 ‘이성재 <무기(無記)> 단방향 싱글-10채널비디오 12분’은 ‘이성재 <대답되지 않은 질문> 무빙페인팅 12분’으로, ‘장석준 <평평한 도시> 단방향 싱글채널비디오 15분’은 ‘장석준 <평평한 도시> 멀티채널비디오 13분’으로 그리고 ‘박제성 <여정> 단방향 싱글채널비디오 30분’을 ‘박제성 <여정> 3D RPG 애니메이션 30분’으로 주최 측 보도자료로 인한 오보를 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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