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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3, Jun 2024

현상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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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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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적 이유의 추이적 문장들>



작가 조영각의 개인전 <현상해독>이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관악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전시에서 조영각은 인간을 둘러싼 사회, 환경, 세계, 우주, 시간 등의 광범위한 주변부를 바탕으로 이를 동시대의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들과 연결한 작업을 선보였다.

출품작을 차례로 살피면 먼저 <현상적 이유의 추이적 문장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격언’이라는 주제를 연구한 프로젝트다. 작가는 특정 상황에 대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생성 인공지능을 통해 그에 대한 결과값을 도출한 뒤, 생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비디오를 제작했다. 3채널에 화자와 영상, 텍스트가 교차된다.



<정직원>



이어 <정직원>은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과 기술의 관계, 특히 이를 노동의 맥락에서 탐구하는 작업이다. 로봇암은 일종의 ‘직원’으로, 작가는 ‘고용주’나 ‘관리자’로, 관람객은 ‘소비자’의 역할로 기능하며 로봇암이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성 인공지능이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한다.

그런가 하면 <대화 상자>는 택배를 개봉하는 행위, 즉 하나의 콘텐츠 장르화된 ‘언박싱(Un-boxing)’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일상 속 단순한 행위를 변형해 매체적인 특성을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끝으로 <밀착취재 2: 그린 인플루언서>는 ‘밀착 취재: 식물인간’ 프로젝트 후속 작업이다. 식물과 융합된 인간이 서울의 트렌디한 지역에 등장하는데, 풍수 회화의 4대 개체와 결합한 이들은 각자의 패션스타일을 통해 현대 사회의 트렌드와 문화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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