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한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 최종 수상작품이 지난달 15일 발표됐다. 대상의 영예는 <삼봉집권지이>를 한문으로 쓴 변미경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18회를 맞는 이번 단원미술제에는 서예·문인화 부문에 총 610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지난달 9일 단원미술관에서 열린 심사를 통해 총 301점의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서예한글의 이경신, 문인화의 정석호씨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에는 김해정, 박현영, 김영록, 한애경, 김민선, 최경희씨가 선정됐다.
대상 변미경 작 / 문인화 부문 최우수상 정석호 작
대상 수상자인 변미경씨는 “단원미술제 수상은 무한한 감격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삼봉 선생 시 같이 눈처럼 가벼워 바람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이 가득 쌓여 진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서예인이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원복 심사위원장은 “각 부문마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대상 작품에 선정된 변미경씨의 <삼봉집권지이>는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서체미를 갖춘 작품으로, 자형의 구성이 긴밀하면서도 기예의 뛰어남을 필획에서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작품 전시는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단원미술제 미술부문의 선정작가 공모는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포트폴리오 작품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 대상 수상작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해외전 참가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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