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KT&G 상상마당이 ‘제9회 KT&G SKOPF(이하 스코프)’ 올해의 작가를 발표했다. 선발된 작가는 박희자, 최원준, 한경은 3인. 스코프는 KT&G 상상마당이 지원하는 한국사진가 지원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It; Art School Project’라는 포트폴리오 주제로 지원한 박희자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에 재학 중이다. 세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진 작가는 인물과 사물 그리고 실내 풍경을 대상으로 작업한다. 미술 작업실의 전형적인 사물들과 그 안의 사람들을 찍은 그의 작품은 사물의 조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그의 사진에 등장하는 익명의 인물들은 현대의 사진에서 ‘포토제닉’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한경은 작
최원준은 ‘코리아 타운’이라는 주제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냉전 이후 이데올로기가 도시의 풍경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계원조형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현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통합예술치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경은은 ‘Unvisible vision’이라는 주제 아래 사진을 심리치유술의 방법으로 활용했다. 이번 스코프 심사위원장 정현은 심사평을 통해 “동시대 예술과 사진에 관한 소회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다양성과 다원성의 요구보다는 사진과 예술의 미래를 위한 정확한 방향을 찾는 노력”임을 피력했다. 이번에 선발된 3인의 작가는 KT&G 상상마당의 지원금 1,000만 원과 매칭된 멘토로부터 멘토링 지원을 받는다. 또한 12월에 예정된 스코프 올해의 최종작가 1인의 후보 자격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문화예술계 인사와 대중에 작품을 공개하는 포트폴리오 리뷰의 기회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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